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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살고 지구도 살리는 ‘녹색소비’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0-08-2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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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친환경생활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그린뉴딜 시대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토론에서는 녹색소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상기후 등으로 환경보호 움직임 느는 추세 
친환경 근거한 생산과 소비 필요성 더 커져
 
올여름 6월에 시작된 장마는 50여 일간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의 기록을 남겼다. 기상청은 장마가 길어진 이유를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이상고온으로 꼽았다. 6월에 시베리아가 기후변화로 추정되는 이상고온 현상을 겪으면서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올랐고 얼음이 녹으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중국 남부지역은 올해만 5번째 홍수를 겪으면서 약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중국남부는 중국 쌀의 70%가 생산되는 지역인 만큼 식량위기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유럽은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으며 미국 또한 연일 폭염으로 발생한 산불에 강한 바람이 일어나면서 파이어(fire)와 토네이도(tornado)를 합친 ‘파이어네이도’라는 화염 회오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계속되자 환경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쓰레기 없이 사는 법

‘제로웨이스트’(zero-waste)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운동이다. 최근 각종 SNS에는 일회용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쓰는 대신 직접 그릇이나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제로웨이스트 인증을 올리는 캠페인이 활발하다.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상점도 있다. 서울 합정동의 ‘알맹상점’은 종이나 비닐이 없고 손님이 직접 빈 용기를 가져와 세제, 화장품 등을 필요한 만큼 담고 무게를 달아 값을 낸다. 이외에도 대나무 칫솔, 도자기 빨대, 자연 분해되는 수세미 등 친환경 생필품이 마련돼 있다.
 
환경부도 제로웨이스트 문화확산을 위한 녹색특화매장을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녹색특화매장은 소분 판매, 포장재 재활용, 친환경 용기 사용 제품 확대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코너 비율을 상향하고 환경표지 인증, 저탄소 인증 등 친환경인증 제품을 매장내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으로 올해 5월 문을 연 ‘올가’ 방이점은 지속가능성 존, 친환경 포장 존, 친환경 생활용품 존, 로하스 키친 존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시즌 과일, 채소 등을, 친환경 포장 존에서는 바이오매스 포장으로 전환된 건어물 상품과 견과류 상품을 판매한다.

친환경 생활용품 존에서는 친환경 텀블러, 친환경 인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생필품을, 로하스 키친 존에서는 반찬 등을 판매하고 베이커리 코너 등이 설치돼 있다.
 
 
 
▲ 올해 5월에 문을 연 ‘올가’ 방이점은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으로 소분 판매, 포장재 재활용, 친환경 용기 사용 제품 확대 등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문화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소비 변화 없이 환경 살릴 수 없어
 
지난 18일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국회토론에서도 과도한 소비와 자원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소비생활을 일상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친환경생활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그린뉴딜 시대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주제로 친환경에 근거한 생산과 소비, 사례 공유, 정책 제언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국민의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친환경생활지원센터협의회 유미화 협의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정책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자본주의 시대에 소비 행동이 변화되지 않고서 기후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녹색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이 제시되고 그 성과가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전인수 공동이사장은 새롭게 디자인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를 바꿔 지금까지의 소비 개념에서 벗어나고 소비 가격의 경우도 소비자 부담 비용뿐 아니라 사용중 비용, 사용후 처리 비용과 같은 환경 비용을 더하는 등 소비에 환경적 가치를 더해 이를 그린 소비라고 칭하고 그린 소비자를 명명해 일반소비자와 녹색소비자를 이원화함으로써 녹색소비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환경문제와 녹색문제를 발굴하고 진단하는 움직임은 비판적 시민운동이 아니라 전문적 환경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린큐레이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정책이 ‘K-그린’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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